LG화학(대표 신학철)이 글로벌 인재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신학철 대표, 노인호 최고인사책임자(CHO) 등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주요 10여개 대학 및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고 신학철 대표가 직접 LG화학에 대해 알리고 비전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채용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했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화학·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LG화학은 전기자동차(EV)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ław)에 EV 배터리,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생산을 위한 2개 법인을 두고 있고 독일 및 터키에도 2개 판매법인을 두고 유럽 지역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신학철 대표는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화학기업 TOP10에 진입하고 세계 화학기업 브랜드 가치 4위를 기록했다”며 “72년간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학철 대표는 2019년 유럽 채용행사에 이어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