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박순철·송자량)가 아시아 최대 수처리산업 전시회에 참여했다.
삼양사는 6월3-5일까지 중국 상하이(Shanghai)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Aquatech China 2019)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아시아 최대규모 수처리산업 전시회로, 2019년에는 이온교환수지, 산업용 수처리 시스템, 수처리용 여과막(멤브레인), 필터 및 가정용 정수기 등 수처리산업과 관련된 세계 90여개국, 1900개 이상 관련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 현장을 방문한 삼양사 박순철 부사장은 “중국이 세계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과 함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를 앞세워 수요처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이온교환수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글로벌·스페셜티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사는 전시회에서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중심으로 발전소, 식품, 특수 용도 등 4가지 카테고리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용도의 이온교환수지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온교환수지는 물 속의 각종 불순물(이온)을 제거할 수 있는 소재로 수처리를 비롯해 식품 및 의약품의 분리, 정제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20억달러로 연평균 약 5-6% 성장하고 있으며 삼양사의 차세대 이온교환수지는 현존하는 이온교환수지 가운데 수지 알갱이가 가장 균일하고 물리화학적 내구성이 높아 반도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LCD(Liquid Crystal Display) 등의 디스플레이 생산에 쓰이는 초순수 제조에 사용된다.
삼양사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14년에는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사업 진출을 목표로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아시아 최대규모 차세대 이온교환수지 생산기지를 군산에서 운영하며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