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지방산(Fatty Acid)은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천연지방산은 천연유지 가수분해를 통해 생산하며 팜, 팜핵, 코코넛, 대두, 동물유지, 톨유 등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규모는 2017년 660만톤에 72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연평균 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산은 최종적으로 퍼스널케어, 가정용품, 고무 및 플래스틱 첨가제, 세제 등 다양한 용도에 투입됨에 따라 수요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세계 지방산 생산능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는 말레이지아, 중국, 인도네시아, 인디아 4개국의 생산능력 비중이 92%에 달하고 있으며 수요는 비누 제조용을 중심으로 세계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최대 소비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는 풍부한 팜 원료를 바탕으로 공급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국 지방산 생산기업은 미국, 서유럽, 일본에서 합작기업을 설립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지방산 생산기업을 흡수합병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미국산 에틸렌(Ethylene) 및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합성 지방족 알코올이 새롭게 등장해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 수요의 66%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높은 신장률을 지속해 글로벌 수요비중이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비누, 퍼스널케어제품, 플래스틱 가공, 공업용 윤활제, 섬유보조제, 유전용 수요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천연 동물유지 자원이 부족해 원료를 수입해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천연지방산 생산과 수입을 확대해 수요 신장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석유·가스 생산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전용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 시장에서 폴리머 첨가제용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수요는 크게 변화하지 않는 반면 중남미는 경제적·정치적 환경이 안정됨에 따라 퍼스널케어 및 홈케어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중동, 아프리카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