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500달러대에서도 오름세를 계속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6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초강세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하면서 500달러대 초반에 머물렀다.

나프타 시세는 6월28일 C&F Japan 톤당 515달러로 6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도 503달러로 6달러 올랐다. CIF NWE는 514달러로 10달러 올랐으며 FOB USG는 487달러로 27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55달러로 1.35달러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계속하는 가운데 석유화학기업들이 구매를 줄임으로써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타이완의 Formosa Petrochemical은 8월 10일경 마일랴오(Mailiao)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7%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10만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7월 평균가격 마이너스 1달러 중반 수준에 구매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Abu Dhabi National Oil(ADNOC)은 7월20-26일 루와이스(Ruwais)를 출발하는 황 함량이 낮은 나프타 7만5000톤을 MOPAG(Mean of Platts Arab Gulf) 플러스 14-15달러에 판매했다. 카타르도 7월 말 라스라판(Ras Laffan)을 출발하는 나프타를 MOPAG 플러스 10달러 수준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디아의 Bharat Petroleum은 나프타 공급을 예정했으나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