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olyamide) 66 최대 메이저인 미국 어센드(Ascend Performance Materials)가 ADN(Adiponitrile)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어센드는 원료기반 강화를 위해 2022년까지 미국에서 ADN 생산능력을 18만톤 확대할 계획이며 우선 2021년까지 9만톤을 상업 가동할 방침이다.
증설은 미국 앨라배마의 기존설비에서 진행하며 최근 공사를 진행하기 위한 환경 관련 신청을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어센드는 ADN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017-2018년 9만톤을 증설한 바 있다.
최근 결정한 투자 프로젝트는 해당 9만톤 증설을 잇는 것으로, 2022년까지 총 18만톤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PA66은 ADN을 원료로 사용하는 HMD(Hexamethyl Diamine)와 아디핀산(Adipic Acid)으로 제조하며 자동차, 건설, 소비재, 전자소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세계시장은 연평균 3-4%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료 ADN은 어센드와 인비스타(Invista)만이 생산하고 있고 최근 수년 사이 천재지변과 설비 트러블 등으로 ADN은 물론 HMD 가동률까지 낮은 수준을 나타냄에 따라 PA66는 원료 조달에 난항을 겪으면서 극심한 수급타이트를 겪고 있다.
어센드는 현재 보틀넥 상태에 놓인 ADN은 증설함으로써 다운스트림인 PA66 공급체제까지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어센드는 HMD, PA66 폴리머, PA66 컴파운드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나 2019년 5월13일 해당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