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전 그레이드에 걸쳐 하락했다.
아시아 HDPE 시장은 중국이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위축됨으로써 900달러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HDPE 시세는 8월28일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6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88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블로우몰딩(Blow-Molding)도 FEA는 890달러, SEA는 91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얀(Yarn) 역시 FEA가 890달러로 10달러, SEA는 91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특히, 필름(Film) 그레이드는 FEA가 935달러로 25달러 급락했고 SEA는 95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산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추가 관세 부과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평가절하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및 유럽 경제도 불확실성이 확대돼 PE 계열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Hengli Petrochemical이 다롄(Dalian)의 창싱(Changxing) 섬 소재 HDPE 40만톤 플랜트를 10월 가동할 예정으로 있는 것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필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810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했다.
글로벌 PE 생산은 2020년까지 300만-400만톤 증가하고 미국이 C6 LLDPE(Linear Low-Density PE) 290만톤을 차지하는 가운데 아시아는 HDPE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는 PE 공급부족이 1400만-1500만톤에 달하고 있으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산 유입이 확대됨으로써 공급부족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