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동북아시아만 급등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원료가격 강세를 이유로 전주에 100달러 이상 폭등한데 이어 또다시 급등해 1400달러에 도달했다.

SBR 시세는 9월5일 FOB NE Asia 톤당 1400달러로 6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4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의 자동차 생산이 침체되면서 자동차 타이어 생산도 부진해 합성고무 시장이 침체되고 있으나 10월 정기보수를 앞두고 폭등과 급등을 반복했다.
국내 SBR 메이저가 10월 중순부터 한달 동안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성고무 수요가 활성화되지 않는 가운데 연속 폭등함으로써 무역상들이 폭등을 유인할만한 구실을 찾기 위해 정기보수를 들먹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저가에 구매한 재고를 높은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SBR 메이저가 주로 공급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현물가격이 전혀 변동이 없는 것이 잘 증명해주고 있다.
원료 부타디엔(Butadiene)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스팀 크래커들이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줄일 시기여서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억지 주장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