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메탄올(Methanol)은 연속 상승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 재고량이 100만톤에 육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종합상사들이 현물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메탄올 시세는 9월20일 CFR Korea 톤당 257달러로 6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255달러로 11달러 폭등했다. 그러나 CFR Taiwan은 255달러로 4달러 상승에 그쳤고 CFR India는 211달러로 1달러 하락했다.
중국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들이 메탄올 상승에 따라 가동률을 낮추면서 중국 재고량이 92만톤에 달하고 있음에도 인디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했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내수가격 인하를 회피하기 위해 CFR Korea 상승을 주도한 결과로 해석된다.
국내 종합상사들은 경쟁체제에 따라 구매파워가 극히 약한 상태에서 경쟁적으로 수입에 나섬으로써 수입가격을 올리는 역할에 주력하고 있어 대량 수요기업들이 메탄올을 자체 구매하거나 공동 구매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인 메타넥스(Methanex)도 ACP(아시아 계약가격)로 CFR Asia 285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최소화함으로써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 2020년 1월물이 ex-tank 2310위안으로 14위안 상승에 그쳤다.
CFR China도 구매수요가 줄어들면서 212-26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대부분 230-240달러 수준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탄올은 연속 상승했으나 이란 Bushehr가 10월 165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하락세 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