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기업 엑티브온이 일본 가네다(Kaneda)에게 천연소재 베이스 글리콜(Glycol)을 공급하고 있다.
가네다에게 공급하고 있는 글리콜은 1,2-헥산디올(Hexandiol) 브랜드 Activo1-5N이며, 가네다가 해당제품의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활용해 전략적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엑티브온은 프로판디올(Propanediol), 펜틸렌글리콜(Pentylene Glycol), 헥산디올 등을 생산하는 글리콜 원료 생산기업으로 예전부터 가네다에게 생산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가네다는 페인트·잉크·코팅 등 화학제품과 기능성 유지를 취급하는 전문상사로 최근에는 의약품과 함께 신 성장동력으로 설정한 천연 베이스 화장품 분야를 강화하고 있으며 석유 베이스인 기존 그레이드와 차별화를 강조함으로써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COSMOS 인증을 취득했고 선스크린이나 스킨케어용 베이스 원료로 제안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프로판디올과 함께 해당 시리즈의 판매량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술지원실과 처방개발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처방까지 포함한 제안을 통해 영업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티브온으로부터 공급받은 Activo1-5N은 무색무취가 특징으로 보습제와 화장품용 용매로 사용할 수 있다.
최종제품인 화장품 시장에서 천연소재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면서 기존 석유 베이스 Activo1-5 대신 개발한 천연 베이스 그레이드이며, 단독으로 사용해도 항균효과를 낼 수 있어 선스크린의 내수성 향상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COSMOS와 ECOCERT 인증 등을 취득해 글로벌 시장에도 대응이 가능하며 엑티브온이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파악된다.
기존제품은 프로판디올 Activo1-3의 판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Activo1-3도 COSMOS 인증을 받았으며 과거 프로판디올 수급타이트가 극심했던 시기에 대체제품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판매량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앞으로도 화장품과 천연용매용으로 계속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