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 폭등으로 90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공급과잉이 확실시되면서 하락이 불가피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9월28일 FOB Korea 톤당 915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89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CFR China는 940달러로 10달러, CFR Taiwan은 95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중국에서 석탄화학 플랜트들이 풀가동하면서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공급과잉 전환이 불가피한 가운데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 현물가격이 폭등한 후 곧바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산둥(Shandong)을 중심으로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들은 수익성이 약화되면서 가동률을 낮춰 프로필렌 폭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중국 정부가 건국 70주년 행사에 맞춰 베이징(Beijing)을 중심으로 화학공장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프로필렌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산둥이 ex-tank 톤당 7850위안, 동부지역은 78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동남아시아는 말레이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CAP)이 칠레곤(Cilegon) 소재 스팀 크래커 재가동을 9월 중순에서 9월 말로 연기했으나 공급과잉 우려에 따라 급락했다.
CAP는 정기보수 기간에 디보틀넥킹해 에틸렌 생산능력을 86만톤에서 90만톤으로, 프로필렌(Propylene)은 47만톤에서 49만톤으로 확대했고 PP(Polypropylene) 역시 48만톤에서 59만톤으로 증설했다. PE(Polyethylene)도 33만6000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