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어브라운(AR Brown)이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에어브라운은 한국 투자기업의 상호를 변경해 에어브라운의 지위를 명확히 다짐과 동시에 판매업을 주력사업으로 전환하고 생산품목을 정리하는 등 전체 최적화를 위한 사업체제 재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해당거점을 활용해 한국 전자 관련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에어브라운은 아시아 시장에 공세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확대 측면에서 한국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전자 분야를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인 방습절연코팅제 HumiSeal과 방열판 소재를 열관리(Thermal Management)용 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2017년 1월에는 Necsim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Necsim의 비즈니스 개발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Necsim이 공급하고 있는 특수 방열판 소재, 방열페인트 등의 취급물량을 늘려 전자소재 사업의 수익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한국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Necsim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상호를 Necsim에서 에어브라운코리아로 정식 변경했다.
그룹의 한국거점이라는 지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사업체제를 재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어브라운은 Necsim에 투자를 시작했을 때부터 상사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Necsim은 앞으로 상사기능에 중점을 두고 전자 분야에 대한 판매 확대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존 생산제품은 전체 그룹의 사업 밸런스를 고려해 정리하기로 결정했으며 방열판 소재는 생산을 중단하는 반면 방열페인트는 생산을 유지하는 등 품목별로 특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어브라운은 5개년 경영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소재는 카일렉트로닉스(Car Electronics) 및 가전용 판매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전자화학을 신규 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자소재용 화학제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원자재 공급을 강화하는 것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도 동일한 맥락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