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X(Para-Xylene)는 하락세를 다시 시작했다.
아시아 P-X 시장은 공급-수요 양측 메이저의 기 싸움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구매수요 부진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P-X 시세는 10월4일 FOB Korea 톤당 77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779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789달러로 9달러 하락했다.
중국이 10월1일부터 국경절 장기 휴무에 들어가면서 구매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수요기업들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소재 P-X 13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SK종합화학이 울산 소재 2개 아로마틱(Aromatics) 플랜트의 가동률을 80%로 낮추었으나 하락을 면치 못할 만큼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울산 플랜트는 P-X 총 생산능력이 80만톤에 달한다.
롯데케미칼도 울산 소재 No.2 아로마틱 플랜트의 가동률을 9월 말부터 100%에서 80%로 낮추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No.2 플랜트는 P-X 생산능력이 52만5000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