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RS는 이토추(Itochu)가 100% 투자하고 있는 케미칼로지텍(Chemical Logitec)의 화학탱크 사업을 인수한다.
NRS는 이토추와 2019년 10월 케미칼로지텍의 나고야케미포트(Nagoya Chemiport) 소재 탱크‧트랜스 부문을 회사분할 방식으로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NRS의 화학탱크 사업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다카사고(Takasago) 저유소, 도쿄액체화성품센터의 가와사키(Kawasaki) 및 나고야 영업소를 포함해 3사, 4개 거점으로 확대되며 보관용량은 4만3400킬로리터로 약 2배 늘어 일본에서 9위로 부상한다.
NRS는 벌크물류 보관기능을 강화함에 따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력을 향상시켜 화학제품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2019년 6월19일 사업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케미칼로지텍이 10월1일 액체화학제품 보관‧수탁 사업기업을 신설해 분할에 따라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 NRS가 모든 지분을 양도받는 방식으로 신설기업 사명은 NRS Chemical Center로 결정했다.
자본금은 5000만엔, 현장직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사장은 NRS의 다노 다이지 전무가 맡을 예정이다.
NRS는 화학제품 종합물류기업으로 철도용 탱크 임대업을 시작한 이후 화학제품 수송업, 창고업, 통관 ISO 탱크 컨테이너 및 중형용기(IBC) 임대, 국제수송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다양화되고 있는 물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각지에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한 사업체제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벌크제품 보관사업은 1981년 다카사고 저유소를 가동한 이후 2017년 12월 무기화학제품 보관에 특화한 도쿄액체화성품센터의 지분 50%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해 가와사키, 나고야, 오사카(Osaka)에서 화학탱크 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미칼로지텍의 나고야케미포트는 1986년 이토추그룹의 화학탱크 사업으로 개업했다.
부지 5만2000평방미터에 200-1500킬로리터 탱크를 총 33기 가동하고 있으며 총 용량은 2만2000킬로리터로 파악되고 있다.
스테인리스의 비율이 높으며 2014년 여름에는 위험물 화물포장 변경설비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일본 화학탱크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기존 탱크 작업장은 증설 여지가 부족하고 소방법 규제에 따라 공지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초기투자가 방대해 신규 입지 마련이 어려워 앞으로도 수요 신장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RS는 보관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벌크제품 물류의 종합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케미칼로지텍의 탱크‧트랜스 사업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나고야 수송거점 및 중부 물류센터와 가까워 보관부터 운송에 이르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운송 등 다른 기능과 상승효과를 발휘해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