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차세대 사업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기업과의 공동개발 네트워크를 확충한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과 전고체전지 공동개발을 시작했으며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이 집적한 보스턴(Boston)에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거점을 마련한데 이어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등이 위치한 서해안에도 동일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스타트업과 함께 컨디션을 가시화하는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 기술을 보유한 영국 그룹기업을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서 유력한 스타트업을 탐색해 유망기술을 확보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2019년 4월 시작한 신규 3개년 중기 경영계획에서 차세대 사업 창출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에 총 5400억엔을 투입해 특수화학을 중심으로 이전부터 육성해온 유망제품‧기술을 조기 실용화함과 동시에 인수, 제휴 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외부기관‧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사업으로 설정하고 있는 헬스케어, 식량, 환경부하 저감, ICT를 중심으로 외부와의 협업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외부기관‧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등 인큐베이션 조직,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이 다수 집중된 보스턴에 벤처기업 투자거점인 CVI(Ccorporate Venturing & Innovation) 오피스를 개설했다.
ICT 관련 스타트업이 집적한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서해안에도 벤처기업 투자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서해안에서는 이미 스타트업과 전고체전지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최근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스타트업 메이저인 자이머젠(Zymergen)과 혁신적인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제휴를 시작했다.
미국 이외에서도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조기진단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컨디션 가시화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그룹기업인 영국 Cambridge Display Technology(CDT) 주도로 ICT 분야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탐색하고 있다.
CDT는 우수한 인쇄전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망기술 탐색에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