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접착제는 글로벌 시장이 2020년대 중반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Fuji Keizai가 발표한 강도와 이종소재 접합성 등이 우수한 특수 점·접착제 및 봉지재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24년 139억6460만달러(약 16조5774억원)로 2018년에 비해 6년간 31.6%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점·접착 및 봉지재의 특수화, 고기능화,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 자동차와 전자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용 14개, 전자용 14개, 기타 8개 품목과 특수 점·접착 및 봉지재 36개, 관련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 반도체 시장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8년 글로벌 특수 점·접착제 및 봉지재 시장은 106억740만달러로 전년대비 4.1%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분야는 이종소재 접합과 환경적응, 작업성 향상 니즈가 확대되면서 특수 점·접착제 및 봉지재 채용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도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탑재율 상승과 함께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접착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럽을 중심으로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로 제조한 자동차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당 용도용 접착제 수요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전자 분야에서는 가전과 자동차, 로봇 용도 등에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파워 디바이스용 봉지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봉지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의료 분야에서는 저자극 의료 테이프용 점착제 시장이 성장하고 3D 프린터용 소재와 방열 접착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과 아시아 각국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종이기저귀 수요가 증가하면서 위생소재용 접착제 시장도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Fuji Keizai는 CFRP용 접착제용 시장을 가장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CFRP용 접착제 시장은 2024년 7900만달러로 2018년에 비해 58.0%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 북미 자동차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면서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프레임 박막화 대응 관련 접착제 시장은 스마트폰 메이저가 채용을 확대하면서 2024년 세계 시장이 5970만달러로 2.2배 급성장하고, 위생소재용 접착제도 36억440만달러로 34.1%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