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inverse가 폐기물 처리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폐플래스틱이나 해양 플래스틱 폐기물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을 유효 이용하기 위한 기술 및 용도의 개발 위탁과 사업설계 입안 등 컨설팅, 생산·처리설비 판매, 라이선스 공여, 재생제품 판매 등을 솔루션 서비스로 제공하며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유효이용과 관련된 노하우만을 활용하는 Non-Asset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Refinverse는 카펫 타일과 자동차 에어백, 어망 리사이클 및 폐기물을 원료로 한 제강 부자재 상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사업화를 실현한 바 있어 폐기물을 유효 이용할 수 있는 기초기술, 생산기술, 시장과 관련된 노하우, 광범위한 네트워크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중국이 폐플래스틱 수입금지에 나선 이후 폐기물 처리 코스트가 2-3배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폐기물 처리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폐기물 유효이용과 처리 코스트 감축을 희망하는 수요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Refinverse도 관련 문의를 다수 받았으나 기존공장에서 처리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사업화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예전과 다른 코스트 조건을 전제로 삼고 수요처에게 플랜트나 설비를 구입하도록 한 후 재생한 소재를 양도받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Non-Asset 방식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안건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비, 플랜트 판매단계에서 완료를 목전에 둔 프로젝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는 3단계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검토·개발단계에는 컨설팅, 개발 위탁 등을 통해 수요처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적화하고 처리 코스트를 낮추는 방식을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식품 등 수요기업과 산업처리기업 등 일정 수량 이상의 폐플래스틱을 계속적으로 배출하는 공장·사업장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안건은 위탁을 시작한 상황이다.
2번째 유효단계에서는 필요한 설비와 플랜트를 설계·개발해 판매하며, 마지막 계속단계는 수요처에게 판매한 설비에서 제조한 재생소재를 양도받아 판매하고 직접적인 거래에는 관여하지 않으나 라이선스료로 수익을 얻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개최한 결산설명회에서는 중기적으로 매출액 50억엔을 솔루션 사업을 포함해 그동안 사업화해온 신규사업에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솔루션 사업 등을 강화·확대함으로써 수익을 50억엔에서 100억엔으로 더욱 확대해나가겠다는 포부도 발표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