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무라(Morimura) 상사가 신소재 제안에 적극 나서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D 프린터로 사용하는 적층구조(AM) 용도로 플라스마 아트마이즈 공법을 활용한 캐나다산 금속분말을 투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유동성을 통해 다양한 3D 프린터에 대응할 수 있으며 티탄합금이나 니켈합금 등 그레이드를 다수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M 시장은 금속부품 제조 분야에서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모리무라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항공우주와 의료 영역에 대한 채용을 목표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로 일본에 공급하고 있지만 한국도 주요시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모리무라는 영업본부 아래 세라믹, 전자소재, 화성품, 향료식품, 수지, 금속 등의 사업부를 두고 있으며 항공우주 프로젝트 팀과 신규사업 개발실을 별도로 두고 모든 사업부에서 시장·수요·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화성품 사업부는 기능성 화성품과 산업자재 화성품 분야에서 성장시장 확보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기능성 화성품은 신소재 제안을 적극화하고 있으며 3D 프린터를 활용한 AM용 상업소재로 캐나다 AP&C의 금속분말을 투입했다. 일본과 한국시장에 제안할 방침이다.
플라스마 아트마이즈 공법으로 제조한 고품질 금속분말로, 가스 아트마이즈 공법으로 제조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높은 구상도와 낮은 기공률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새틀라이트(Satellite) 함유량도 줄여 높은 유동성과 충진밀도를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3D 프린터에 대응할 수 있다.
AP&C는 플라스마 아트마이즈 공법을 핵심기술로 몬트리올(Montreal) 인근의 Boisbriand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인근의 Saint-Eustache 공장도 함께 가동했으며, 기존 Boisbriand에서는 니켈합금 분말을 제조하고 있어 양 거점에서 티탄합금, 알루미늄합금, 철, 스테인리스 그레이드를 공급하게 됐다.
해당제품은 금속 AM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으나 아시아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모리무라는 일본과 한국에서 판매망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판매량을 늘리고자 하는 AP&C의 계획에 맞추어 2019년 9월 공식 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기존에 채용실적을 확보하고 주력해온 항공우주 영역과 3D 프린팅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인공뼈와 임플란트 등 의료 영역에 대한 제안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에는 자동차 분야에 대한 제안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일본에서 재고를 판매하고 있으나 수요처가 요청하면 한국에도 재고를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판매한 분말의 회수 및 재생 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