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대표 김충식)이 기능성 모노머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송원산업은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19년 말 비스페놀(Bisphenol) 모노머 및 DCPD(Dicyclopentediene) 모노머 양산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수지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할 수 있는 모노머를 공급함으로써 차세대 5G통신, 첨단전자산업 등의 발전을 타고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최근 양산을 시작한 고순도 결정성 비스페놀 BP-Z, 변성 테트라메틸바이페놀(Tetramethylbiphenyl) TMBP, DCPD 모노머 ERM-6100 등은 주로 수지 개질용으로 투입해 내열성, 절연성, 내수·내습성 등을 향상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BP-Z는 특수 PC(Polycarbonate)나 폴리에스터(Polyester) 수지의 기계특성과 내열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고주파 동장 적층판이나 전자 패키징 용도에 그동안 주로 투입된 에폭시수지(Epoxy Resin), 페놀수지(Phenolic Resin), 노볼락수지(Novolac Resin) 등을 대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미 채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5G통신 대응 패키징용 수지 투입이 기대되고 있다.
TMBP는 에폭시수지와 페놀수지용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리전이온도(Tg)를 높일 수 있고 수지의 색조나 순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첨단전자산업에서 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RM-6100은 벤조옥사진(Benzoxazine) 등 특수수지용 경화제에 적합해 고기능 전자패키징 분야에 투입하며 프리페놀 함량이 적고 서로 다른 연화점, 기능성 및 점도를 보유하고 있는 5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송원산업은 2019년부터 유럽에서 기능성 모노머 판매를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미국으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