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lyethylene)는 춘절연휴에 따라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아시아 PE 시장은 중국이 춘절연휴를 맞아 거래를 중단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LDPE(Low-Density PE) 현물시세는 1월22일 CFR FE Asia 톤당 92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LLDPE(Linear Low-Density PE)도 CFR FE Asia 860달러를 유지했다. HDPE(High-Density PE) 역시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SE Asia 830달러, 필름(Film)은 8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춘절연휴를 맞아 중국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중단한 가운데 한국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생산기업들도 공급을 중단해 거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LLDPE는 CFR SE Asia 및 CFR S Asia가 860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나 별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중국 후베이성(Hubei)의 우한(Wuhan)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이 급속도록 확산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춘절연휴 기간을 2월2일까지 연장함으로써 PE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중국이 우한폐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동부 연안 항구를 전면 폐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1월15일 서명한 1차 무역합의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추가 관세를 15%에서 7.5%로 낮추었으나 화학 관련제품이 많지 않고 25%를 부과하는 대상에 파이프, 컨테이너, 우비, 바닥재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도 미국산 HDPE, LLDPE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계속한다.
한편, 일본 도소(Tosoh)는 3월부터 5월까지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PE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대상은 HDPE 12만5000톤, LDPE 3만톤, LLDPE 3만톤이다. 도소는 야마구찌(Yamaguchi)의 슈난(Shunan)에서 LDPE 8만5000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