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900달러가 붕괴됐다.
아시아 SM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구매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료 강세가 겹쳐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SM 시세는 1월24일 FOB Korea가 톤당 887달러로 27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02달러로 27달러 떨어졌다. CFR India 역시 897달러로 27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3.21달러로 1.64달러 급락한 가운데 중국의 춘절연휴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3국이 장기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구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무역상들이 가격조작을 통해 급등세를 유발함에 따라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줄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 정부가 우한(Wuhan) 폐렴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춘절연휴 기간을 2월2일까지 연장하는 등 당분간 거래가 살아날 가능성이 없어 급락세 또는 폭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중국 내수가격은 ex-tank 톤당 730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920달러를 형성하고 있고 수입제품 거래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SM 재고량은 17만6000톤으로 1만6000톤 증가했다.
SM 마진은 톤당 22달러 떨어져 마이너스 6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725달러로 4달러 떨어졌으나 에틸렌(Ethylene)은 FOB Korea 800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타이의 Siam Styrene Monomer는 SM 30만톤 플랜트를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일정으로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