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가와전기(Yokogawa Electric)가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보전용으로 개발한 새로운 지원 툴(Tool)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요코가와전기는 작업 데이터를 활용해 보수작업의 분석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현장 데이터 툴 Sense Plus Note를 2020년 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Sense Plus Note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저코스트로 유지보수 정밀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을 활용해 기존제품과 함께 2020년 일본 및 해외에서 라이선스 판매량을 250-300개로 확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코가와전기는 석유정제와 석유화학 플랜트용 제어 시스템 분야의 메이저로, 최근에는 주변장치와 작업자를 위해 유지보수 작업 품질 정밀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학기업 등의 제조현장에서는 많은 장치와 기기들이 다수 가동되고 있다.
또 보수작업에는 매뉴얼을 사용해 항목별로 확인하며, 매뉴얼은 종이매체로 작성된 것이 90% 이상에 달하는 등 압도적으로 많아 데이터 활용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플랜트 현장 관련 노하우를 갖춘 요코가와전기는 업무 어플리케이션 개발기업인 MetaMoji와 함께 모바일 기기로 도입 코스트를 억제한 현장 데이터 디지털화 툴 Sense Plus Note를 공동 개발했다.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수기로 기록하거나 동작 촬영 및 음성녹음을 통해 기록하면 원격 제어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식이며, 보수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데이터를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로드함으로써 장기간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예방보전용 데이터 플랫폼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통계 및 해석을 통해 향후 보전계획에도 반영할 수 있으며 초기 도입비용은 30만엔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코가와전기는 2년 전에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플랜트 현장 작업자를 먼 거리에서 지원하는 커뮤니케이션 지원 도구 Sense Plus Body를 투입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고기능화와 시스템 복합화가 추진되며 유지보수 작업도 복합화되고 있고 숙련 작업자의 은퇴까지 겹치면서 인재 양성이 급선무가 되고 있기 때문에 Sense Plus Body도 숙련 작업자가 원격으로 후임 작업자에게 영상통화나 증강현실(AR) 등으로 영상과 음성을 공유해 적절한 작업을 지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Sense Plus Body는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기기 반입이 가능한 현장이라면 사용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웹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전용 단말기 도입과 네트워크 공사가 불필요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범용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사용자는 높은 보안성을 확보한 사용자 인증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
요코가와전기는 앞으로도 석유화학 플랜트 현장 등에서 인재 육성과 유지보수 작업 효율화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지원 서비스 판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Sense Plus Body로 라이선스 판매량을 100건 이상, Sense Plus Note는 150건 이상을 달성함으로써 총 250-300건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