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8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내기업들을 중심으로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이고 있으나 하락현상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LLDPE 시세는 3월4일 CFR FE Asia 톤당 79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825달러로 5달러 떨어졌다. CFR S Asia 역시 845달러로 5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960달러로 20달러, SEA도 98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SA 역시 99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우한(Wuhan)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국의 플래스틱 가공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고 농업용 필름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을 중심으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가동률을 낮춰 공급을 줄이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화학은 수요 부진에 대응해 3월1일부터 여수 및 대산 소재 PE 플랜트의 가동률을 95%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여수에서 LDPE(Low-Density PE) 30만톤 및 HDPE(High-Density PE) 40만톤, 대산에서 HDPE 19만톤 및 LDPE 14만5000톤, LLDPE 3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미국산이 무관세로 중국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동부 연안 항구의 PE 재고량이 100만톤 이상으로 우한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진다고 해도 공급과잉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