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이 이건종 대표이사 체제로 재탄생한다.
효성화학은 기존 박준형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이건종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다고 3월23일 공시했다.
이건종 신임 대표이사는 건국대 화학과와 건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뒤 1993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삼성전자에서 LCD(Liquid Crystal Display) 선임연구원, LCD연구소 공정개발팀장, HD LCD 제조팀장(전무) 등을 거친 엔지니어 출신 임원이다.
LCD 신규라인을 적기에 셋업시켜 삼성전자가 LCD 1위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로 지내며 고순도 암모니아(Ammonia), 육불화황(SF6) 등 특수가스 정제·분석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노바켐(Novakem) 기술을 인수하는 등 원익머트리얼즈가 반도체용 특수가스 생산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했다.
효성화학에서는 반도체용 삼불화질소(NF3) 생산을 맡고 있는 네오켐 PU장을 맡았으며 박준형 대표이사 퇴임으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효성화학은 PP(Polypropylene) 및 PDH(Propane Dehydrogenation) ,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폴리케톤(Polyketone),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 네오켐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건종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특수가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