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생산기업들이 주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이어진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자사 임원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3월25일 발표했다.
삼화페인트 공시에 따르면, 오진수 대표이사가 자사주 5100주를, 류기붕 전무 등 주요 임원들이 각각 5000주 이상을 매입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외부상황으로 인한 주가 하락을 방어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의지”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경영효율성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광페인트도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상당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24일 발표한 바 있다. 체결기관은 미래에셋대우로 계약기간은 3월25일부터 9월24일이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