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Dow Chemical)이 순환형 플래스틱 공급을 확대한다.
다우케미칼은 2020년 말까지 북미에서 폐플래스틱을 회수해 리사이클한 수지(PCR)를 시장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수지 리사이클 전문기업인 Avangard Innovative로부터 리사이클 수지를 공급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vangard Innovative는 주로 사용이 완료된 LDPE(Low-Density Polyethylene)를 회수해 PCR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우케미칼이 해당 PCR을 LLDPE(Linear LDPE)나 LDPE의 일부 원료로 사용해 각종 플래스틱 백과 보호용 포장소재, 쉬링크 랩 등으로 공급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 순환형 플래스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수요기업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Avangard Innovative는 휴스턴(Huston)에서 리사이클 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PCR 생산능력은 현재 2만1500톤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2020년 네바다와 멕시코에서 신규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휴스턴에서도 No.2 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최근 폐기된 물건을 원료로 생산한 순환형 플래스틱을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PCR을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네덜란드기업과의 연계해 CR(Chemical Recycle)로 리사이클한 열분해유를 공급하는 프로젝트, 핀란드기업의 바이오 나프타(Naphtha)를 원료로 플래스틱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