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8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LDPE 시장은 갑자기 폭등한데 대한 반발로 구매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폭락세를 면한 것이 다행이었다.

LDPE 시세는 4월22일 CFR FE Asia 톤당 78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80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중국 내수가격도 ex-works 톤당 7000위안으로 500위안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1달러대로 폭락한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동남아시아로 확산됨으로써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4월 중순 갑자기 90달러 폭등함에 따라 플래스틱 가공기업들이 구매를 대폭 축소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포장용 수요는 양호한 편이나 전체적으로는 회복되지 않아 폭락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디아가 이동제한 조치를 5월 초까지 연기한 가운데 이슬람의 라마단(Ramadan) 축제가 겹쳐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고 동남아시아 각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동제한에 나섬으로써 플래스틱 가공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는 플래스틱 가공기업의 90%가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의 GAIL이 코로나19 사태로 3월3일부터 HDPE(High-Density PE)/LLDPE(Linear LDPE) 21만톤 및 HDPE 2라인 40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으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HDPE/LLDPE 21만톤은 3월25일 가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