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21달러대로 폭락했음에도 스팀크래커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동북아시아만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4월24일 C&F Japan 톤당 208달러로 9달러 상승했으나 FOB Singapore은 154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IF NWE는 125달러, FOB USG는 137달러로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21.44달러로 7달러 이상 폭락했으나 C&F Japan은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이 스팀크래커의 가동률을 높이면서 구매가 증가해 상승했다.
나프타(C&F Japan)와 브렌트유의 크랙은 톤당 66.800달러로 2월14일 67.575달러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그러나 C&F Japan과 CIF NWE의 스프레드가 톤당 83달러로 벌어져 동북아시아 스팀크래커의 원가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FOB Singapore과 FOB USG의 스프레드는 17달러에 불과했다.
여천NCC는 6월 초 여수에 도착하는 5만톤을 MOPJ(Mean of Platts Japan) 마이너스 1.50달러, 한화토탈도 6월 초 대산에 도착하는 12만5000톤을 MOPJ 마이너스 10달러 이하에 구매함으로써 프리미엄도 10달러 이상에서 5달러 이하로 떨어져 코스트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타이완의 CPC 역시 6월 초 카오슝(Kaohsuing)에 도착하는 중질 풀레인지 나프타를 MOPJ 마이너스 7-8달러에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