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이완재)가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SKC는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3기 선발기업을 2019년 10곳에서 2020년 16곳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한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선발해 유무형의 자원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SKC는 선발기업을 지원하는 신소재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 참여기관도 15곳으로 확대해 보다 강력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SKC는 2017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오픈 플랫폼을 구성하고 2018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진행해 선발기업을 지원해왔고 2019년에는 대상을 지역사회, 중소기업으로 확장하고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관도 꾸준히 늘려왔다.
2020년에는 선발기업을 16곳으로 6곳 늘렸으며 사업 분야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으로 다양한 가운데 스타트업, 중소기업 외에 예비창업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기업들은 SKC와 오픈플랫폼 참여기관 15곳으로부터 유무형 인프라를 제공받게 된다.
SKC는 사업화 지원금과 40년 동안 축적해온 R&D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후속 사업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사업화와 연구·기획 역량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R&D전략기획단은 정책 교육 및 제도 개선을 맡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회계 자문과 글로벌 투자기관 연계를 돕는다.
신한은행은 기술 가치평가를 통해 금융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는 기술보증기금,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법무법인 세종이 오픈플랫폼에 새롭게 참여하면서 참여기관이 15곳으로 증가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선발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매칭하고,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맡을 예정이며, 법무법인 세종은 법률 자문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SKC 관계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비대면 심사를 진행했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참여했다”면서 “현재 총 74곳을 지원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재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늘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