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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타이창 경유해 리드타임 26-28일로 단축 … 코스트 40% 절감
화학뉴스 2020.06.05
일본 물류기업 Nippon Express가 중국-유럽 횡단철도를 활용한 복합 수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Nippon Express는 최근 유럽에서 출발해 중국 장쑤성(Jiangsu)의 타이창(Taicang)을 경유하는 유럽발 일본행 열차를 활용하는 Rail & Sea 복합 수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함부르크(Hamburg)와 뒤스부르크(Duisburg), 폴란드 마와셰비체(Malaszewice)에서 중국 시안(Xian)까지 수송하는 철도수송과 타이창 항구에서 도쿄(Tokyou)/요코하마(Yokohama), 나고야(Nagoya), 오사카(Osaka)/고베(Kobe) 등 일본의 주요 항구까지 수송하는 해상수송을 조합한 복합 일관수송 서비스로, 리드타임이 26-28일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서비스는 해상수송만으로 약 40일 걸리던 것에 비해 리드타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기존 유럽발 중국 타이창 경유 서비스에 비해서도 1주일 정도를 단축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수송 코스트를 약 4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 각 철도역에서 중국 시안역까지는 열차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번 정기 운행되고 있어 해상수송과의 연결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Nippon Express는 2015년 11월 중국-유럽 횡단철도 수송 서비스를 항공수송과 해상수송의 중간에 위치한 제3수송모드로 개발해 새로운 수송수단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중국 다롄(Dalian)항을 경유해 일본에서 유럽까지 일관 수송하는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2019년 9월에는 중국 아모이(Amoy)항을 경유하는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Rail & Sea 복합 수송 서비스를 확충한 바 있다.
수요기업들이 제3수송모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냄에 따라 다른 루트 개발도 검토하고 있으며 리드타임 단축과 코스트 감축을 실현해 편의성이 높은 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K)
표, 그래프: <중국-유럽 횡단철도 복합 수송 서비스>
<화학저널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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