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솔루션을 전기자동차(EV) 시트 커버용으로 공급한다.
바스프는 자사 햅텍스(Haptex) 소재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EV 스타트업 니오(NIO)의 ES6 모델 시트 커버에 채용됐다고 6월9일 밝혔다.
햅텍스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은 첫 폴리우레탄 솔루션으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악취를 감소시켜 자동차 내부 공기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뛰어난 촉감으로 시트 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하는데 기여하며 섭씨 영하 30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높은 박리 강도와 내구성, 내마모성 및 내가수분해성과 같은 뛰어난 기계적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 디자인 담당 크리스 토마슨(Kris Tomasson) 부사장은 “햅텍스 소재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ES6 모델을 통해 우수한 공기 질과 매력적인 외관 및 질감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테크 총괄 홍보 리(Hongbo Li) 이사는 “햅텍스는 인조가죽 기존 제조공정과 달리 유기용매의 사용이 불필요하며 보다 단순화된 공정으로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며 “자동차 시트와 같은 인테리어 영역에서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VOCs 기준을 충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자동차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 사장은 “니오의 프리미엄 ES6 모델에 햅텍스를 적용한 것은 바스프 수요기업과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바스프는 혁신적인 소재를 넘어선 전문성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특정한 요구와 엄격한 배출규제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