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개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에 둥지를 틀었다.
기존에 입주한 유한양행, GC녹십자에 이어 10사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지원에 힘입어 추가 진출한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미국 보스턴 CIC에 마련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에 총 10사가 입주했다고 6월25일 밝혔다. 
10사는 대웅제약, 동성제약, 동아에스티, 보령제약, 삼일제약, 아밀로이드솔루션, 일동제약, 종근당, 현대약품, 휴온스 등이다.
CIC는 1999년 마련한 공유 사무실로 보스턴, 마이애미 등 총 7개 지역에 있으며 입주기업 교류와 지역 연구소 등과의 협력이 활발해 입주하면 쉽게 연구개발(R&D) 협업을 하고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유 사무실을 마련한 보스턴은 미국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보스턴 CIC에 사무실을 마련한 동시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초기에 미국 시장에 진입하도록 돕는 자문단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