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오랜만에 하락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지나치게 상승한데 대한 반발로 가공기업들이 구매를 거부함에 따라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했다.

ABS 시세는 6월24일 CFR China 톤당 142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3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중국과 타이완이 Dragon Boat 페스티벌로 휴무해 구매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고공행진에 대한 부담으로 구매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가동률을 97-98%로 끌어올려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이 자동차 공장을 재가동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다시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동차 공장 가동이 원활치 않아 자동차용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폭등세를 계속함으로써 재고 축적용 구매를 위축시켜 현물가격이 꼭대기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BS의 원료로 사용되는 부타디엔은 FOB Korea 330달러에서 요지부동이고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1045달러로 25달러 상승한 반면 SM(Styrene Monomer)은 CFR China 675달러로 1달러 오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