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W-Scope)가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사업에서 호조를 누리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한국 배터리 생산기업용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자동차용 코팅 타입 LiBS 매출이 1분기에만 전년동기대비 2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고 있음에도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기존의 일반용 중심 사업구조에서 자동차 배터리용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블유스코프는 1분기 전체 매출이 450억원으로 74% 급증하며 분기별 매출액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 배터리 생산기업에 대한 판매액이 총 400억원으로 2.6배 증가했고, 특히 코팅 타입 LiBS 판매액이 300억원으로 20배 이상 폭증했다.
코팅 타입 LiBS는 무기물을 도포해 내열성을 향상시킨 절연막이며, 최근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한국공장의 성막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추후 코팅라인도 4개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일반 절연막용 생산라인을 배터리 분리막용으로 전환함으로써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수율을 개선해 계속해서 자동차용 공급체제를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환경이 악화되면서 4월 이후 가동률을 낮추어 대응했으나 6월부터 정상 가동체제를 회복했다.
앞으로 자동차용 LiBS 신제품 양산화를 준비하면서 제안도 계속 강화하는 등 사업규모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블유스코프는 2018-2019년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데 집중했으며 수요기업도 중국기업에서 한국기업 위주로 변화시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원 보강과 설비투자를 적극화함으로써 자동차용 하이엔드제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본격화될 전기자동차(EV) 시대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