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200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국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이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현물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 시세는 7월3일 CFR Korea 톤당 195달러로 9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91달러로 10달러 올랐다. 그러나 CFR Taiwan은 184달러로 1달러 오르는데 그쳤고 CFR India는 143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 따라 CFR Korea와 CFR Taiw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달러에서 11달러로 크게 벌어져 국내 메탄올 유도제품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타이가 상승을 주도해 3000톤을 CFR Map Ta Phut 톤당 195달러에 거래했고 일부에서 200달러를 요구했으나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8월 공급되는 1만톤을 CFR Korea 톤당 190-195달러에 구매했고 중동기업들은 너무 낮다며 공급을 중단하는 등 종합상사들이 대량 구매를 통해 수입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중국은 수요 부진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동부지역 항구의 재고가 124만톤에 달함으로써 당분간 구매 부진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CFR China는 16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고 1만톤을 CFR China 170달러에 거래했으나 내수가격은 1650위안으로 65위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