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이네오스(Ineos)가 소독제를 사업화한다.
이네오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계속되면서 유럽, 미국에서 소독제 공장을 잇따라 완공하고 병원에 소독제를 무상으로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무상 공급용으로 마련한 생산기반을 활용해 병원용은 물론 가정용 상품까지 제조해 소독제를 사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과 독일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프랑스, 미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소독제 사업에서 의료용 그레이드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이네오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네오스는 소독제 2대 성분인 IPA(Isopropyl Alcohol) 분야에서 유럽 최대 메이저 지위를 장악하고 있다.
2020년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현장에서 소독액이 부족해짐에 따라 유럽‧미국에 총 6개의 소독제품 공장을 10일만에 완공하고 수백만병을 제조해 유럽‧미국 각지의 병원에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용 소독제 사업에도 진출해 주목된다.
병원 그레이드 겔, 손가락 살균이나 청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 살균 티슈 등을 제조해 가정용 혹은 일반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영국 뉴튼에이클리프(Newton Aycliffe), 독일 헤르네(Herne), 프랑스 에탕(Etang), 미국 잭슨빌(Jacksonville), 네빌아일랜드(Neville Island)에서 제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알코올 75% 함유 소독제를 사용하면 99.9%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다고 권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