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고충격 그레이드만 상승했다.
아시아 PS 시장은 일반 그레이드는 상승세가 멈추었으나 고충격 그레이드는 이유도 없이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8월26일 CFR China 톤당 95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고 CFR SE Asia도 955달러를 유지했다. 그러나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080달러, CFR SEA는 1085달러로 각각 20달러 상승했다.
GPPS는 무역상과 중국 메이저들이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상승을 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요가 늘어날만한 요인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HIPS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폭등행진을 거듭하면서 ABS 대체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상승이 불가피했다. 무역상들의 주장으로, 하지만 ABS와 HIPS의 스프레드가 톤당 530달러에 달함으로써 대체관계가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 대체관계가 성립된다면 ABS가 1600달러대로 폭등할 수 없기 때문이다. HIPS 역시 이미 1200-1300달러 수준으로 올랐어야 마땅하다.
무역상들은 중국에서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도 HIPS 상승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이 가전제품 생산을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모두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
동남아시아나 인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