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섬유 매출을 1조엔대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레이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까지 섬유 사업에서 차별화 소재를 중심으로 성장 분야를 적극 공략함으로써 매출액을 1조엔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부직포와 인공피혁, 에어백 등을 성장 견인차로 육성하고 2019회계연도 이후 확보한 채용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액을 약 2000억엔 상당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계속 중시하고 있으며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섬유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레이는 생활의 질이 향상됨으로써 글로벌 섬유 시장이 연평균 3%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식주를 지탱하는 기간소재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섬유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부직포, 인공피혁, 에어백 분야 등 성장분야 혹은 성장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직포는 세계적으로 연평균 5%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위생소재, 필터, 자동차용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위생소재 분야에서는 사가(Saga)에 소재한 PP(Polypropylene) 부직포 개발센터를 활용하면서 수요기업과 함께 신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 중국, 인디아 생산망을 활용해 소비국에서 직접 생산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필터 용도는 폴리에스터(Polyester) 장섬유 부직포인 Axtar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각종 산업현장의 환경 개선, 공기정화 용도로 공급하며 수요기업 동향을 분석해 일본 혹은 한국에서 설비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 용도에서는 흡음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피혁은 Ultrasuede와 Alcantara 2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급 분야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Ultrasuede는 전용 웹사이트를 활용해 수요기업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취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식물 베이스 원료를 사용한 인공피혁도 개발하고 있다.
에어백은 원사와 기포 일관체제를 심화시킴으로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세계 6개국 공장에서 동일한 품질의 기포를 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섬유는 도레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회계연도에는 국제회계기준(IFRS) 환산으로 매출액이 8360억엔을 기록한 바 있다.
부직포, 인공피혁 사업 확대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와 지속가능성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를 늘림으로써 2022회계연도에는 매출액을 1조300억엔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