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임병연‧이영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완료한 재생 플래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FDA 인증을 완료한 재생(PCR: Post-Consumer Recycled) PP(Polypropylene)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수거해 재사용이 가능한 플래스틱 재활용 원료를 만들고 FDA 안전기준에 적합한 가공공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으로, 수요기업의 요청에 따라 플래스틱 재활용 원료를 30%, 50% 함유한 등급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 용기, 식품 용기 등에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FDA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으며 국내 화장품 용기 생산기업들과 테스트를 완료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화장품산업에서 지속가능한 포장용기를 확대하고 있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앞으로 국내에서 화장품 용기 뿐만 아니라 식품 용기, 기타 산업 분야에서도 PCR-PP 소재를 적용한 재활용 플래스틱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 “재생 플래스틱 소재 개발을 확대해 플래스틱 순환경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플래스틱 순환경제를 도모하는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전사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