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1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하락했다.
아시아 PS 시장은 중국에서 전자제품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계속했으나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9월9일 CFR China 톤당 97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96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사태에서 탈출하고 경제활동을 본격화함에 따라 전자제품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나 연속 상승으로 구매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9월 말부터 국경절 장기 연휴에 들어감으로써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타이완, 한국도 10월 초까지 장기연휴에 들어가 수요 감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원료 SM(Styrene Monomer)가 9월9일 CFR China 톤당 657달러로 6달러 떨어진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 1110달러, CFR SEA 1115달러로 각각 10달러 상승했다.
중국에서 가정용 전자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구매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료가격 하락에 고공행진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1700달러에 육박함에 따라 HIPS가 ABS를 일부 대체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HIPS의 상승 폭을 고려할 때 대체수요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가전제품 수입을 제한하고 있어 GPPS는 물론 HIPS도 당분간 시장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