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솔케미칼(대표 박원환)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 1640억원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6억원으로 25%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밀화학부문에서 디스플레이용 과산화수소 출하량이 감소했으나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출하량 증가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전자소재부문은 성수기에 진입한 QD(퀀텀닷) 소재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2차전지 바인더도 3분기 월평균 매출액이 2분기 전체 매출액에 근접하기 시작하며 영업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4분기에는 영업실적 개선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퀀텀닷 소재는 연말 비수기에 접어들고 연말 일시 지급되는 성과보수 영향도 있기 때문이다.
김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은 중장기적으로 2차전지로 포트폴리오 확대, QOLED(Quantum Dot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시장 개화 등을 통해 영업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2020년에는 매출액이 6163억원으로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70억원으로 32%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