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Vinyl Acetate Monomer) 시장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아시아 VAM 시장은 싱가폴 플랜트가 예기치 않게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달러화 베이스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VAM 시세는 9월17일 CFR China 톤당 685달러로 2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7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특히, CFR S Asia는 834달러로 64달러 폭등했다.
타이완이 35만톤 플랜트를 8월부터9월 말까지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어 공급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CFR China가 톤당 680달러 수준을 형성하자 일부 생산기업들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인디아로 발길을 돌림으로써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디아는 770달러 수준에 수입하고 있으나 수입관세 부담이 커 800달러대 초중반으로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톤당 850달러로 40달러 급등한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스트림 초산(Acetic Acid)은 CFR FE Asia가 330달러를 유지했으나 CFR SE Asia는 345달러로 5달러 상승했고 CFR S Asia는 345달러로 15달러 올랐다.
특히, 중국은 초산의 원료인 메탄올(Methanol) 수입가격이 CFR China 209달러로 급등함으로써 초산 거래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1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6월에 비해 37% 폭등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초산 내수가격이 톤당 2550위안으로 75위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