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9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합성고무가 약세를 계속하고 있음에도 수지가 또다시 폭등함으로써 900달러 돌파가 가시화되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10월16일 FOB Korea 톤당 870달러로 3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75달러로 35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875달러로 35달러 상승했으나 CFR Taiwan은 900달러로 20달러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CFR NE Asia는 900달러로 30달러 상승했다.
다운스트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현물가격이 18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폭등하면서 구매수요가 증가해 수급타이트를 유발했기 때문이다.
11월 달러화 베이스가 유입될 예정이나 역시 900달러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이 부타디엔 급·폭등에도 불구하고 급‧폭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부담이 되고 있다. SBR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영향으로 약세를 장기화한 후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타이어용 수요가 살아나고 있으나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아 120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무역상들은 롯데케미칼이 대산 크래커 재가동을 연기한 것을 이유로 폭등을 유도할 알려져 주목된다.
롯데케미칼이 3월4일 대산 소재 에틸렌(Ethylene) 110만톤 크래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개월 이상 가동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55만톤, 부타디엔(Butadiene) 추출능력은 15만톤으로 11월10일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11월 말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