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갑자기 폭등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인디아까지 수요가 증가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폭등했다.

PP 시세는 10월14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975달러로 4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는 980달러로 35달러 급등했다. IPP Film 및 BOPP는 FEA가 985달러 및 990달러로 45달러, SEA는 995달러로 35달러 올랐다. 블록 코폴리머(Block Coplymer)도 FEA는 1015달러로 45달러, SEA는 1020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동북아시아는 중국 메이저 사이노펙(Sinopec)과 CNPC의 폴리올레핀 재고량이 10월13일 77만5000톤으로 10월9일에 비해 15% 감소하면서 라피아 그레이드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8200위안으로 250위안 상승하면서 폭등으로 이어졌다.
국내 PP 생산기업들도 자동차용 코폴리머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다며 폭등을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도 베트남 플랜트가 예정에 없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국경절 장기 연휴 기간에 거래가 없었다는 점에서 PP 생산기업들의 재고가 많고 코로나19 2차 팬데믹으로 수요까지 줄어들어 수급타이트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인디아는 디왈리(Diwali) 축제 준비 관계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IOC(Indian Oil)가 최근 30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함으로써 공급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