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사솔(Sasol)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라이온델바젤은 사솔이 미국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Lake Charles)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50%를 출자함으로써 합작기업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사솔은 최근 수익성이 악화돼 석유화학 프로젝트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으며 라이온델바젤 외에 셰브론필립스케미칼(Chevron Phillips Chemical), 이네오스(Ineos) 등도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라이온델바젤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 150만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 LDPE(Low-Density Polyethylene)/LLDPE(Linear LDPE) 90만톤 플랜트 및 관련 인프라에 총 20억달러(약 2조1110억원)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기업 회사명은 Louisiana Integrated Polyethylene으로 결정했다.
레이크찰스 소재 연구개발(R&D) 센터와 EG(Ethylene Glycol)/EO(Ethylene Oxide) 플랜트, 고급 알코올, 에톡실레이트 사업은 사솔이 계속 영위한다.
사솔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석유 및 화학제품 시황이 악화됨으로써 2020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5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크찰스 프로젝트는 2019년 3월 완공했으며 투자액이 당초 89억달러에서 128억달러로 급증함으로써 사솔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