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동물 감염병 방역을 위한 강력한 솔루션을 제시해 주목된다.
랑세스는 자사 동물용 살균 소독제 버콘 S(Virkon S)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를 단 15초 안에 사멸시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 및 지방자치단체들이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백신이 없고 조류독감도 겨울철 철새 도래와 맞물려 발견돼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3의 독립 연구기관 시험에 따르면, 랑세스 버콘 S를 100대1 비율로 희석해 사용하면 단 15초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병원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 액상형 소독제인 버콘 LSP는 400대1로 희석 사용하면 60초 안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켰다.
버콘 S 및 버콘 LSP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살균 효과를 나타냈다.
여러 국제 독립 연구기관 시험 결과 버콘 S를 200대1로 희석 사용하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즉각적인 살균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제품 모두 섭씨 4도 수준의 낮은 기온과 유기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과 같은 동물 감염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살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철 가축분뇨가 있는 실제 축사에서 농도를 높이거나 표면 접촉시간을 늘리지 않아도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살균해 우수한 동물 감염병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 허준혁 부장은 “철저한 차단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효능이 입증된 살균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동물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동형 장비, 운송수단, 관계자와 방문객, 신발, 야생 멧돼지 및 기타 동물, 조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병이 유입 및 확산될 수 있으므로 농장 진입로, 축사와 장비, 신발 및 운송수단을 주기적으로 청소‧살균‧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