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급락에 이어 폭락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까지 폭락함으로써 700달러를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에틸렌 시세는 10월30일 FOB Korea 톤당 725달러로 55달러 폭락했으나 CFR SE Asia는 745달러로 30달러 하락에 그쳤다. 하지만, CFR NE Asia는 745달러로 65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유행 본격화로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7.46달러로 4달러 넘게 대폭락하고 나프타(Naphtha) 역시 10월30일 C&F Japan 톤당 356달러로 30달러 대폭락하면서 폭락이 불가피했다.
특히, 유럽산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나프타 현물가격이 FOB USG 4달러로 무려 308달러 폭락하면서 미국산 유입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산 3000-3500톤이 12월 도착 예정으로 동북아시아를 향하고 중동산 5000톤도 11월5일 도착 예정으로 동아시아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천NCC가 여수 소재 No.2 스팀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롯데케미칼이 11월 중순 예정이었던 대산 소재 에틸렌 110만톤의 스팀 크래커 재가동을 12월 초순 또는 중순으로 연기했음에도 폭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367달러로 10달러 떨어졌으나 손익분기점 300-350달러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