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500달러에 육박해가고 있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중국이 수입을 확대하면서 급등했으나 중국 재고량이 늘어남으로써 상승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젝되고 있다.

벤젠 시세는 11월6일 CFR Taiwan 톤당 485달러로 32달러 급등했다.
주간 평균은 FOB Korea가 478달러로 33달러, FOB SE Asia는 461달러로 40달러, CFR China는 484달러로 32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9.45달러로 1.99달러 상승해 40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다운스트림인 SM(Styrene Monomer)이 FOB Korea 톤당 947달러로 83달러 폭등함으로써 벤젠 급등을 유도했다.
중국 위안화가 11월5일 달러당 6.6895위안에서 11월6일 6.6290위안으로 평가절상된 것도 수입 확대를 유발해 아시아 현물가격 급등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3815위안으로 190위안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 동부지역 항구의 벤젠 재고량이 28만3100톤에서 28만8400톤으로 증가함으로써 수입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SM 폭등을 타고 벤젠이 급등함으로써 미국산, 유럽산 유입을 불러 500달러를 넘어서기 보다는 400달러대 초반으로 물러설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벤젠 현물가격은 FOB USG 갤런당 164센트로 톤당 492달러로 12달러 하락했다.
더군다나 LG화학이 여수 크래커 화재사고로 에틸렌(Ethylene) 118만톤, 프로필렌(Propylene) 55만톤 크래커를 몇일 동안 가동중단하고 SM 플랜트도 가동률을 55%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져 영향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