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헨켈(Henkel)이 포장자재의 리사이클성을 평가하는 소프트웨어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헨켈의 리사이클성 평가 소프트웨어 Easy D4R은 그동안 플래스틱만을 대상으로 작동했으나 최근 종이‧박스, 유리, 알루미늄, 양철 등도 대상으로 추가하게 되면서 포장자재 전반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졌다.
개발 초기단계부터 해당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리사이클성이 뛰어난 포장자재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헨켈은 2019년 Easy D4R을 공개했으며 초기에는 사내용으로만 사용했으나 최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게끔 공개함으로써 누적 다운로드 수가 2500회 이상에 달하고 있다.
원래 플래스틱 포장자재에 사용된 소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리사이클성을 평가하는 방식이었으나 최근 종이‧박스, 유리, 알루미늄, 양철도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포장자재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포장자재를 구성하는 소재, 라벨, 색상 등을 분석해 리사이클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프라운호퍼(Fraunhofer) UMSICHT(환경‧안전‧에너지기술연구소)가 유효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헨켈은 2025년까지 자사제품에 사용하는 포장자재를 100% 리사이클‧재이용‧비료화할 수 있는 소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asy D4R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이 더욱 극대화된 포장자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