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C, 기술력 활용해 용도 확장 본격화 … 해외사업 비중 30%로 확대
우레탄(Urethane)은 시장 확대와 용도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AGC는 자체 개발능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일본에서도 사업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우레탄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거래량의 90% 정도가 일본에 편중돼 있으나 웨어러블(Wearable) 기기, 환경보호 분야 등 새로운 용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 및 품목 통폐합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공급기반을 강화하고 2025년까지 추진하는 장기비전에서 제시한 사업체질 개선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3-5년 사이 해외사업 비중을 30%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AGC는 우레탄 사업에서 전해설비 베이스 염소를 베이스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커버할 수 있으며 PO(Propylene Oxide), PG(Propylene Glycol), 우레탄 원료인 PPG(Polypropylene Glycol), 변성 실리콘(Silicone) 폴리머 등 유도제품도 일관 생산하는 체제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사업이 전반적으로 일본에만 집중돼 있어 앞으로는 기술력을 무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점착제를 개발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센서가 피부와 직접 닿기 때문에 점착제도 피부에 영향이 없어야 하며 기기에 잘 고정돼야 할 뿐만 아니라 벗겨낼 때에는 통증이 없어야 하는 등 요구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AGC는 폴리올(Polyol) 구조와 분자량을 제어함으로써 땀 때문에 부풀지 않으며 젖은 표면 위에서도 점착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점착제 신제품을 개발했다.
기존 아크릴계, 실리콘계 점착제보다 성능 균형이 좋으며 테이프‧필름 생산기업을 통해 실용화했다.
친환경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HFO(Hydrofluoroolefin) 발포용 폴리올을 제안하고 있다. HFO 냉매는 용해성을 좌우하는 극성이 기존제품과 다르기 때문에 극성 균형을 최적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영업체제도 재정비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Shanghai)에 소재한 불소화학제품 기술지원센터에 2019년 우레탄부문 기술지원 인력을 배치했고 일본에서도 개발 및 영업부문에 해외국적 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마케팅부문에서는 해외 체류 및 유학 경험이 있는 직원을 절반 이상 채용했다.
생산체제는 가시마(Kashima) 공장을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생산할 수 있는 폴리올 그레이드가 200개를 훌쩍 넘어 다양성을 갖추고 있으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장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적인 생산방법을 실현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M&A(인수합병)를 통해 합성‧반응 기능을 확보하고 대학, 연구기관 등 외부와의 공동개발에도 주력함으로써 생산방법 및 신규 폴리머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코팅, 접착, 씰링제, 엘라스토머(Elastomer) 등 자동차 CASE(커넥티드·자율주행·공유·전동화)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폼(Foam) 이외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