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900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가동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공급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11월20일 FOB Korea 톤당 91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 역시 875달러로 20달러 올랐다. CFR Taiwan은 925달러로 15달러, CFR China는 92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롯데케미칼이 대산 크래커를 11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12월 중순으로 연기했고, 여천NCC는 여수 소재 No.2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고, LG화학은 11월5일 조정실 화재 사고로 여수 크래커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산 크래커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110만톤, 프로필렌(Propylene)은 55만톤, 부타디엔(Butadiene)은 15만톤이고, LG화학 여수 크래커는 에틸렌 118만톤, 프로필렌 55만톤, 부타디엔 14만5000톤이다.
일본에서도 에네오스(ENEOS)가 가와사키(Kawasaki) 크래커를 12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가와사키 크래커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51만5000톤, 프로필렌은 30만톤이다. 가와사키에서는 에틸렌 46만톤의 No.2 크래커도 가동하고 있으며 12월에도 정상 가동한다.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폭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PP는 라피아(Raffia)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055달러로 45달러 폭등해 프로필렌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13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